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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라이프' 김기범 근황. /클로버컴퍼니 제공
 

'두발라이프' 배우 김기범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29일 오전 서울 상암당 SBS 프리즘타워 컨퍼러스홀에는 SBS Plus 예능 '걷는 재미에 빠지다. 두발 라이프(이하 '두발 라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옥근태PD와 개그맨 이수근, 가수 겸 배우 유진, 김기범, 황보라, 엄현경이 참석했다.

 

이날 김기범은 '두발 라이프' 참여 계기에 "예능이 너무 오랜 만이라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면서 "프로그램 취지가 걷는 것이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제가 안 좋은 생각들을 정리하고 싶을 때 집 앞을 자주 걷는다. 평소 걸을 때는 사람들이 안 쳐다봤는데 촬영 중이니 시선이 집중돼 어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친한 배우들과 걸었다"면서 "차로만 이동하는 것보다 사람들과 이런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김기범은 그간 뜸했던 근황에 "전에 있던 회사와 일을 끝내고 혼자 경험을 하고 싶어 일을 진행했다"면서 "새로운 가족들을 찾는데 시간을 많이 보냈다. 가끔씩 중국에 가서 드라마나 영화를 찍었고, 남는 시간은 어머니와 여행도 다니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발 라이프'는 '걷는 재미에 빠지다'는 콘셉트로, 스타들이 친구나 가족 동료들과 즐겁고 가볍게 걷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내달 6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