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유통업계가 결산 세일을 통해 소비심리 공략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겨울 아우터 특가전'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빨질레리·마에스트로·듀퐁 등 10여 개 브랜드 이월상품을 30∼50% 할인하는 '남성 아우터 특가전'을 진행하고, 천호점에서는 '아웃도어 패딩·슈즈 특가전'을 통해 20개 브랜드 이월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또 미아점에서는 노스페이스·블랙야크·K2·밀레·아이더 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웃도어 롱 패딩 대전'을, 판교점에서는 톰보이·베네통·NBA 등 20여 개 브랜드의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하는 '영패션 아우터 대전'을 진행한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올 한해를 총결산하는 '2018 메가세일(Mega Sale)'을 진행한다.

여주·파주·시흥·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동시 진행되며 패딩, 코트, 부츠 등 다양한 겨울 아이템을 정상가 대비 최대 80% 싸게 판다.

대표적으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몽블랑 가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아르마니스토어가 지난해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고,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막스마라와 마쥬가 지난해 겨울 상품에 대해 추가 20% 할인을 진행한다.

홈쇼핑도 세일 대열에 참여한다.

CJ오쇼핑은 다음 달 1일 디자이너 패션브랜드 'VW베라왕' 상품을 최대 30% 싸게 살 수 있는 세일 특집방송을, 국내 1위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도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올해 최대 규모의 결산 세일을 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