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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텍 주가 하락. /네이버 금융
기술 유출 혐의로 회사 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이 구속기소된 톱텍 주가가 급락했다. 이는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물을 쏟아내며 손절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톱텍은 20.17% 급락한 9,3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21.79%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이후 3년여 만의 최저가다. 

 

한때 시가총액 '1조 클럽'에 올랐던 톱텍은 FA사업, 나노관련사업, 태양광관련사업이 주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스마트폰 관련 장비 공급을 대폭 늘리면서 사상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이 톱텍 인수를 포기하고 이후 증시 전반이 침체되면서 톱텍 주가는 현재 고점 대비 70% 가까이 주가가 하락한 상태다.

또한 톱텍은 기술유출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진 9월14일에도 주가가 28.29%나 급락했다 

 

한편 톱텍은 경영진의 배임 혐의 기소설에 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혐의와 관련해 진행될 향후 재판 절차 등에서 회사 입장을 충실히 소명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29일 답변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