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4시 14분께 수원 매산로 2가 40의4 삼호골든프라자(지하 5층 지상 11층 규모) 지하 1~2층 PC방에서 불이 나 119구급대원 2명 등 수십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대부분 10대 중·고교생으로 파악됐다. 발화 지점이 청소년 등 200여명이 머무르고 있던 대형 지하 PC방이었기 때문이다.
불은 지하 PC방에서 시작돼 삽시간에 지상 1~4층까지 번졌다.
PC방 등 판매근린생활시설에 머물던 시민들이 뒤엉켜 대피하다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 불로 부상자 수십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119구급대원 2명은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구조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