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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토론' 김수민 "최저임금 인상 급하게 진행돼 문제"… 강훈식 "대선 당시 모든 후보들이 주장" /JTBC '밤샘토론' 방송 캡처
 

'밤샘토론' 김수민 의원이 문재인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1일 방송된 JTBC '밤샘토론'에는 '20대 청년들, 문재인 정부에 등 돌리나'를 주제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간의 설전이 오갔다.

 

이날 김 의원은 "서울대 입학생 절반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서 "모든 지표에서 청년들이 문재인 정부에 등을 돌렸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이에 "이해되지 않는다"며 "어째서 20대가 문재인 정부에 등을 돌렸는지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구체적인 지표를 근거로 제시해 답하지 못했고, 강 의원은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을 예로 들어 확실한 근거를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 관련해서도 "급격히 이뤄졌다"며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함께 출연한 정현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과 카드 수수료 인하로 자영업자들과 청년들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에 "최저임금 만 원은 대선 당시 모든 후보들과 정당들에 있었다"며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토론이 열려야 생산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이 위헌 소지가 있다"면서 "바른미래당 수정 보완책에 동의하느냐"고 물었다.

강 의원은 이에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만 원 공약은 힘들게 됐으나 다른 보완책으로 가능하다"면서 "최저임금 만 원 공약은 꼭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