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가요계의 영원한 별 故 유재하 노래가 '불후의 명곡'을 통해 들려졌다.
80년대 싱어송라이터 유재하는 '사랑하기 때문에', '그대 내 품에', '가리워진 길' 등의 명곡을 남겼다.
유재하는 한양대학교 작곡과에서 클래식을 전공했지만 대중음악에도 관심을 보여 작곡, 작사, 편곡 외에도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키보드에 능통했다.
특히 1984년에 그는 재즈와 대중 가요를 접목하는 음악적 목표를 세웠다. 유재하의 노래는 당시 이문세가 진행하던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별밤차트에서 장기간 1위를 질주하기도 했다.
1987년에는 자신의 1집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인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하고, 같은 해 11월 1일 25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단 한 장의 앨범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어도 유재하의 음악은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는 유재하 30주기였다.
한편 KBS 2TV '불후의 명곡'은 故 유재하와 김현식 특집을 12월 1일과 8일 2주간에 방송한다.
/김백송 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