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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훈 양평군기획예산 담당관(오른쪽 4번째)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고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 국민디자인단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SETEC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년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민이 정책과정에 실제로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국민디자인단의 성과를 공유하는 대회로, 전국 273개 디자인 과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30개 기관에 대한 우수사례 시상이 이뤄졌다.

이번 성과대회에서 양평군 국민디자인단은 '양평 구석구석 우리동네 학습공간 학습여행'을 주제로 한 정책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양평군 국민디자인단은 올해 지역내 유효공간을 활용한 학습 커뮤니티 장을 조성해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간 · 세대간 갈등과 평생교육을 함께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5월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0월까지 주민,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 등 12명이 10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진행하며 정책 발굴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고객 심층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발견한 터치포인트를 중심으로 고객여정 지도, 이해관계자 지도 등 고객 입장에서의 개선점을 찾고자 노력한 결과물을 반영해 기존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한계를 벗어나 고객과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을 통한 공동체 교육 프로그램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지역주민 참여형 정책 개발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금훈 기획예산담당관은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인 국민디자인단 활동이 정부혁신의 주요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수성과 사례가 보다 확대되고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현 국민디자인과제 공모사업을 통해 특교세 지원대상 과제 및 국민디자인서비스 디자이너 지원과제로 선정되어 지난 5월 특교세 2천만 원과 국민디자인서비스 디자이너 지원 수당 700만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