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2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특별기획공연으로 가족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
이번 뮤지컬은 극단 뮤다드의 작품으로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와 쥐의 임금님'을 원작으로 한다. 차이콥스키의 발레극인 공연은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세계 곳곳에서 공연하는 명작이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매력과 교훈을 선사하며 발레 공연은 물론 책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만들어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은 크리스마스 이브 눈 오는 겨울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로 받은 주인공 클라라가 꿈속에 빠져들자 깨어난 인형들과 악당 생쥐대왕, 장난감 병정들이 결투를 펼치는 모습을 그린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뮤지컬로 재해석한 공연은 차이콥스키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창작곡들이 더해져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동화적인 아름다움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극적인 무대장치, 스크린 영상과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펼치는 안무와 노래, 연기가 합쳐져 감동과 웃음이 가득한 추억을 선사한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준비한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드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예매는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1899-3254)로 문의하면 된다. 전석 1만5천원. 24개월 이상 관람가.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