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신하균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설과 조우했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는 전춘만(박호산 분)은 "우태석(신하균 분), 시한폭탄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동안 줘패서 검거한 거? 오남순 건 때문에 걸리면 우리 다 옷 벗어야 돼"라고 운을 뗐다.
이날 우태석은 범인 오남순 체포 과정에서 과잉 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오남순을 풀어줘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우태석은 동료 형사의 사진을 프린트해 오남순에게 살인죄를 씌우겠다며 협박했고, 결국 오남순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남순은 그 자리에서 "내가 뛰어내리려고 했다. 형사님이 구해주신 거다. 범행을 모두 인정합니다. 고문은 없었습니다"라며 우태석이 폭력을 행사한 형사가 아니라고 밝혔다.
오남순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눈치 챈 은선재(이설 분)는 우태석에게 "치사하시네요. 형사님"이라며 "어떻게 협박했어요"라고 도발했다.
이를 무시하는 우태석에게 은선재는 "알면 알수록 나쁜 형사네. 오태석 씨"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