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프로 '팬텀싱어' 초대 우승
연말 전국투어 8일 문화예술회관
자작곡 담은 앨범 '컬러스'로 꾸며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컬러스(COLORS)'가 연말 전국 투어 콘서트의 일환으로 오는 8일 오후 2시와 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는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로 구성됐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각광받는 이들은 유니버설 음반사를 통해 데뷔 음반을 발매했다. 데뷔 음반은 클래식, 크로스오버 음악 장르에서는 드물게 플래티넘(3만장 돌파)을 기록했고, 그 여세를 몰아 발매한 '클라시카' 앨범과 2차 투어도 성공을 거뒀다.
올해 5월과 6월 서울 올림픽홀과 부산 벡스코에서 팬텀싱어 시즌2 우승팀인 포레스텔라와 함께 꾸민 '팬텀vs팬텀' 공연도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가요, 영화음악,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 발매된 2.5집 미니앨범 '컬러스(COLORS)'는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여섯 개의 곡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앨범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넘어 이들이 가진 프로듀싱 능력과 크로스오버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까지 엿볼 수 있다.
이번 콘서트는 앨범 '컬러스'에 담긴 곡들이 대거 선을 보인다.
한층 견고해진 화음과 감성, 멤버 각자의 매력을 더한 포르테 디 콰트로의 음악이 청중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7만7천~12만1천원. 문의 : (032)420-2735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