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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3일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로부터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본명 김석진)의 이름으로 기부된 지역 내 저소득층 여학생을 위한 여성용품 344세트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팬클럽에서는 진의 생일인 12월 4일을 의미있는 활동으로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진의 고향인 과천에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에 앞서 팬클럽에서는 지난 11월 19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모금을 진행해 약 600만 원을 모아 후원물품을 준비했다.

과천시는 전달받은 여성용품을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 여학생 86명에게 4세트씩 배분할 예정이다. 이는 한명의 소녀가 10개월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모금에 동참한 팬클럽 구성원들은 "평소 진의 진정성 있는 따뜻한 마음이 이번 기부를 통해 전달되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수자 과천시 복지정책과장은 "방탄소년단 팬클럽의 의미 있는 선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도움이 꼭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잘 배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