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관내 화재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2020년까지 소화기와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 및 보급한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들이 화재 발생에 따른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받아 대상 가구들을 선정한 뒤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소화기와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줄 방침이다.

특히 시는 소방시설설치 뿐만 아니라 해당 가구 구성원들에게 소방시설 사용법은 물론 화재예방교육도 병행 실시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화재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로 화재 등의 재난으로부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주택용 소방시설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 안전총괄과(031-678-2975)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