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순·미선 추모 웹툰집 '해후'<YONHAP NO-2818>
지난 2002년 양주에서 주한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신효순·심미선 양을 추모하는 웹툰집 '해후(사진)'가 출판됐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는 오는 10일 서울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인근 문화살롱기룬에서 '해후'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해후는 오정요 작가가 글을 쓰고 박비나·조아진·최정민 작가가 그림을 그린 웹툰 3편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책의 제목이 된 조아진 작가의 '해후'는 효순이와 미선이가 세월호의 선생님과 학생들, 위안부 할머니들을 하늘에서 만나는 이야기다.

또 최정민 작가의 '틈'은 사건 당일 이야기를 담았다. 박비나 작가의 '반딧불이'는 효순, 미선으로부터 시작된 촛불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