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바른미래당 이기인·한선미 의원이 내년도 세비 인상분을 반납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들은 오늘 있었던 의원총회에서 '공공부문의 긴축, 개혁이 필요하다'며 2019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에 따른 국회 세비 인상분 약 200만(年)을 모두 반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의원들과)발 맞춰 바른미래당 소속 성남시의회 의원인 저와 한선미 의원 또한 2019년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에 따른 의원 세비 인상분 약 90만원(年)을 함께 반환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우리 성남은 매우 중차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조정교부금 우선배분 특례' 종료에 따라 매년 900억원의 예산이 삭감될 처지에 놓여 있으며, 2020년 공원일몰제 대비로 약 4천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또한 "애초에 이를 적극적으로 대비하지 못한 시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하겠지만 저와 한선미의원은 시정의 부당함을 지적하기 전에 그럴 자격이 있는지부터 되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작다고 여기면 작은 금액"이라면서 "그러나 저희의 결정이 집행부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시민들이 느끼는 지방의회에 대한 불편한 인식들을 조금이나마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더 할 나위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들은 오늘 있었던 의원총회에서 '공공부문의 긴축, 개혁이 필요하다'며 2019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에 따른 국회 세비 인상분 약 200만(年)을 모두 반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의원들과)발 맞춰 바른미래당 소속 성남시의회 의원인 저와 한선미 의원 또한 2019년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에 따른 의원 세비 인상분 약 90만원(年)을 함께 반환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우리 성남은 매우 중차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조정교부금 우선배분 특례' 종료에 따라 매년 900억원의 예산이 삭감될 처지에 놓여 있으며, 2020년 공원일몰제 대비로 약 4천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또한 "애초에 이를 적극적으로 대비하지 못한 시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하겠지만 저와 한선미의원은 시정의 부당함을 지적하기 전에 그럴 자격이 있는지부터 되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작다고 여기면 작은 금액"이라면서 "그러나 저희의 결정이 집행부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시민들이 느끼는 지방의회에 대한 불편한 인식들을 조금이나마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더 할 나위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