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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찾아온 7일 오전 시민들이 모자를 쓰고 출근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8.7도로 관측됐다.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갔다. /연합뉴스

수도권기상청은 7일 오후 11시를 기해 경기도 19개 시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광명, 과천, 안산, 시흥, 수원, 성남, 안양, 구리,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다.

또 기상청은 같은 시간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등 6개 시·군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를 한파경보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6일 김포, 고양, 의정부, 남양주, 양평 등 5개 시·군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그대로 유지됐다.

이로써 경기도에는 31개 시·군 중 부천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한파경보는 영하 15도 이하로 각각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오는 8일 아침 최저기온이 파주·연천 영하 16도, 포천·가평 영하 15도, 용인·광주 영하 13도 등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주말과 휴일 내내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시설물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