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드름은 아이즈원 안유진이었다.
9일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독수리 건'의 2연승을 저지하는 새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는 첫눈과 고드름의 대결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를 청량한 목소리로 소화했다. 윤상은 "첫눈은 솔로가수, 고드름은 그룹 내 세컨드 보컬 같은 느낌"이라고 평했다. 댄스 개인기를 본 아이콘의 김동혁은 "두 분 다 아이돌 그룹 같다"고 확신했다.
이번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쥔 복면가수는 바로 첫눈. 아쉽게 패한 고드름은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를 솔로곡으로 열창하며 복면을 벗었다. 고드름의 정체는 아이즈원 안유진이었다.
김성주는 "안유진 양은 2003년생이다. 올해 16살이다. 민국이보다 1살 누나"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안유진은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뻤다. 긴장했지만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