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17연패 봉납식
우승기·15개종목 1위배등 건네
체조3관왕 여서정 '道체육대상'
경기도체육회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봉납식을 겸한 2018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7일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희겸 도행정1부지사,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 양경석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내빈들과 가맹경기단체, 시·군 체육회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의 성과보고에 이어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봉납식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박상현(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으로부터 제99회 전국체전 종합우승배와 우승기를 봉납받은 뒤 종목1위를 차지한 도육상연맹 등 15개 종목 관계자로부터 종목1위배를 건네받았다.
또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은 도수영연맹 등 4개 종목으로부터 2위배를 봉납받았고 양경석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도정구협회 등 7개 종목으로부터 3위배를 받았다.
시상식에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체조 여자 도마 금메달과 제99회 전국체전 여고부 도마와 마루운동,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오른 여서정(경기체고)이 경기도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최우수선수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천m 계주와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천m 계주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한 김아랑(고양시청)이 수상했고 우수상에는 남자 쇼트트랙 서이라(화성시청), 남자 봅슬레이 서영우(도봅슬레이연맹), 남자 정구 김진웅(수원시청), 여자 자전거 이혜진(연천군청)이 각각 선정됐다.
레슬링 조효철(부천시청), 자전거 주소망(의정부공고), 볼링 손현지(양주 백석고), 수영 다이빙 김영택(경기체고), 역도 박혜정(안산 선부중), 사격 김설아(경기도청) 등 6명은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도체육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미디어스타상은 제99회 전국체전 체조 여고부 4관왕에 올라 도선수단의 17연패 달성에 힘을 보탠 엄도현(경기체고)이 받았다.
전문체육진흥 지도자부문에서는 평택시청 레슬링 이정대 감독이 최우수상에 선정됐고 이두연 성균관대 육상 감독 등 4명은 우수상을, 조윤정 용인시청 볼링 감독 등 6명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생활체육진흥 선수(클럽)부문에서는 김종탁(도농구협회), 배종길(도보디빌딩협회), 이미경(도볼링협회), 윤선미(오산스포츠센터), 함태호(경희대함태권스쿨), 임재화(연천군궁도협회) 등 6명이 선정됐다. 또 생활체육진흥 지도자 부문에서는 계영훈(가평군체육회) 등 17명이 수상했다.
학교체육진흥 우수학교에는 고림초와 수원 영복여고, 양주 가납초가 선정됐고 학교체육진흥 공로부문에는 김은세(김포서초) 등 5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도의회의장 전문체육유공부문에서는 홍재남 안양시축구협회장과 김영선 광주 광남고 볼링코치, 생활체육유공부문에는 김인숙 도보디빌딩협회 사무국장과 문영숙 성남시체육회 팀장, 전문체육진흥유공부문에는 이숙희 용인 고림초 교사와 이현수 부천 역곡중 레슬링 지도자가 각각 선정됐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아무나 달성 할수 없는 전국체전 17연패를 이뤄내 주셔서 감사드린다. 서울에서 내년에 열리는 100회 전국체전에도 우승해 18연패를 달성해 명실공히 한국 체육을 이끌어 가는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높여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