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김동희)가 올해 새로운 송년 문화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따뜻한 한 해를 마무리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시의원들은 오는 14일 관내 복지관과 무료급식소를 찾아가 소외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연말연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28명의 의원과 사무국 직원 전체가 1년에 한 번 이상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자는 취지이기도 하다.

예년과는 달리 이번 송년회는 제8대 전반기 새로운 부천시의회 출범에 맞게 새로운 송년 문화로 훈훈함이 더해져 특별한 한 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봉사자들은 경로 식당을 운영하는 관내 8개소(사회복지관6, 노인복지관1, 무료급식소1) 중 지역별 해당 장소에서 음식 준비, 배식 보조, 뒷정리 등을 도울 예정이다.

김동희 의장은 "우리만의 연말 송년회보다는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의 송년회가 더 큰 의미를 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활동들을 확대해 행복도시 부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