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김구특별전4
11일 김구 탈옥 12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인천시립박물관을 찾은 학생들이 백범일지를 유심히 보고 있다. 백범 김구는 1896년 황해도 치하포 포구에서 일본인 스치다를 명성황후 시해자로 생각해 암살했다. 그뒤 일본경찰에 체포돼 해주에서 인천감리서로 이송됐다.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옥살이를 하던 중 인천의 독립운동가 유안무의 권유로 김창수에서 김구로 개명했다. 1898년 3월 인천감옥을 탈옥하는 등 인천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