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선거는 당대당 대결보다는 도덕성과 봉사정신을 발휘하는 인물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 지방의회 출마예정자들은 행정경험과 인물론을 앞세워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 의원선거의 당락은 특정 정당을 가리지 않고 지역에서 어느정도 봉사활동을 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5명 시의원들중 장안, 매송, 태안면 출신의 3~4명의 시의원들이 후배들을 위해 그동안 몸담아 왔던 의원직을 놓고 불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외에 나머지 의원들은 출마를 위해 지역에서 표몰이에 나서고 있으며 내년부터 지방의원들에 대한 유급제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공직에 몸담았던 인사들이 대거 출마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경쟁률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0년 이상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지방행정에 능통하고 추진력이 강해 화성발전에 적합하다는 주변의 평가와 권유로 지방의회선거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며 정치의 때가 묻지않은 참신성과 지방행정 경험을 최대한 부각시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15개 읍면동에서 15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내년 선거에서는 경쟁률이 평균 4대1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경쟁이 심할 것으로 보이는 태안, 봉담의 경우는 5~7명이 넘는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