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한 경기도체육발전을 위한 대토론회가 13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달수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정윤경·양경석 부위원장, 문형근·오광덕·채신덕 의원 등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박상현 도 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31개 시군체육회 및 도 종목단체 임직원, 고양시 체육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체육의 길(道), 탁월한 현재 전략이 체육의 미래를 창조한다'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한 김도균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교수는 경기도체육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경기도가 미래의 선진체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적극적 행정지원과 스포츠 수요계층의 의견수렴, 전문가 협력, 관련법 정비활동 등과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달수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원춘희 도체육과장이 민선7기 경기도 체육정책을 공유했고, 남상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원은 스포츠클럽을 통한 체육정책 방향 설명을 통해 스포츠클럽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 핵심역할을 해야 할 곳이 바로 지역체육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도교육청 황교선 체육건강교육과장이 학교체육정책의 안정적 추진과 학교체육스포츠클럽의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상설기구 조직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달수 위원장은 "체육의 발전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져야만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는 만큼 경기도체육이 민선7기 시대에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측면과 예산적인 측면에 있어 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