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희 안성경찰서 경무계장
이우희 안성경찰서 경무계장
2018년 한해를 마감하려니 서운함과 아쉬움이 뒤섞인다. 우리는 조직사회에서 보편적으로 보호를 받아야 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졌나. 또 '사람이 핵심'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얼마나 행동으로 실천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이러한 것들을 평가하면서 더 나은 방향을 위해 마음을 다잡을 때다.

안성경찰서에서는 윤치원 서장의 취임 일성인 사회적 약자 보호 지침에 따라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안성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어떻게 사랑을 받을지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토대로 최고 고객인 민원인 방문 시 인권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편안한 느낌을 주기 위해 민원인 쉼터 추가 신설, 민원인 전용 주차장 확대, 오지마을 법률상담, 깨끗한 내리 만들기, 탄력순찰, 불법촬영근절을 위한 빨간원 홍보 등을 펼쳤다. 특히 우리 안성경찰서는 그동안 경찰서라고 하면 죄를 짓지 않았어도 무섭고 가기 싫은 곳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모든 경찰관들이 친절을 기본으로 세밀하고 자세한 안내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추진해 왔다.

안성경찰서는 또 법을 위반한 범죄자들에게는 엄정한 자세로 조사를 실시해 자신의 죄를 스스로 뉘우칠 수 있도록 하고, 법을 지키는 선량한 시민들에게는 가족과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을 감싸 안는 감동 경찰행정을 펼쳤다. 이 결과 우리 안성경찰서는 '2018년 고객만족도 평가' 경기도 내 3위를 차지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우리 안성경찰서는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대민서비스를 위한 노력에 진력을 다할 것이다. 또 우리 안성경찰서는 치안 고객서비스의 방법을 알게 된 만큼 이런 경험을 후임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전달해주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지난 2002년 월드컵 신화의 슬로건이었던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로, 기회는 노력하는 자에게 주어지고, 땀은 진실하다고 했다. 안성경찰서는 꿈과 희망이 있는 기적의 동산이다. 비장한 각오로 밝은 새해를 맞이한다.

/이우희 안성경찰서 경무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