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의장·신명순)는 제189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019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및 조례안 15건 등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은 1조1천892억9천297만5천원에서 40억4천994만7천원(35건)을 감액해 예비비로 편성하는 수정안을 의결했으며, 기금운용계획안 138억809만3천원은 원안대로 최종 의결했다.

주요 감액 내용으로는 '현안문제 대응을 위한 정책수립 용역' 7천500만원, '해외시장 개척' 3천300만원, '김포문화재단 출연금' 5천800만원 등이다.

예산 심사 결과보고에서 김인수 예결위원장은 "사업설명서 등 제출자료의 중대 오류가 다수 발생하고 일부 부서장의 심의준비 미흡으로 질의응답이 원활치 않았다"며 "추후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반드시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상정된 조례안 15건 중 '녹색김포실천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을 원안 가결, '김포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수정가결, 그 외 일반 안건 6건을 원안 동의했다.

신명순 의장은 "시민의 삶에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김포시가 한 단계 성장하는 데 큰 보탬이 되도록 예산안과 조례안 심사에 시의원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 내년에 결실이 나타날 수 있길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오는 19일까지 제4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고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추경 예산안 의결 및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올해 회기운영을 마무리한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