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취업박람회2
가평군이 개최한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취업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가평군 제공

가평군 구직상담 작년보다 20% ↑
팀 신설·내실있는 채용행사 '효과'
장애인·결혼이주여성등 지원 최선


가평군 올해 일자리 구직 상담 알선 건수가 전년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11월 기준 전년보다 20% 향상된 1천800건의 취업상담 알선을 기록한 가운데 취업 취약계층, 중장년, 일반 구직자 등 3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일자리 상담 알선 건수의 높은 증가는 가평군 경제복지국 산하의 경제과를 일자리경제과로 명칭을 바꾸고 일자리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2개 팀 신설이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군은 설명했다.

여기에 취업박람회, 소규모 채용행사 현장면접의 날 등 일자리 관련 행사 및 취업지원연계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진행도 증가 요인으로 뽑혔다.

올해 하반기 군 채용박람회에는 관내 유망 중소기업 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현장 면접을 실시하고 각 읍·면에서는 찾아가는 현장면접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구인·구직 등록 및 상담알선 관리에 힘썼다.

또 군 홈페이지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신설,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이 관내 구직업체 현황을 직접 알아볼 수 있게 했으며 워크넷 연결 등의 웹 기반 접근성도 향상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구직자들의 안정적인 취업알선과 경기악화로 고통을 겪는 장애인, 노인, 결혼 이주여성, 중·장년 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가평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