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활동 연장 없이 해체를 결정했다. 이로써 워너원의 마지막 활동은 1월 말 진행되는 고척돔 콘서트다.
스윙엔터테인먼트는 18일 워너원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워너원은 예정대로 오는 12월 31일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계약은 이달에 종료되지만 공식 활동은 2019년 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 스윙엔터테인먼트, CJ E&M, 각 멤버들의 회사는 함께 모여 활동 연장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고, 논의 결과 워너원은 더 이상의 활동 연장 없이 최종 해체를 결정했다.
워너원은 지난해 8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총 11명의 멤버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워너원은 그간 '에너제틱', '뷰티풀', '부메랑', '켜줘', '봄바람' 등 타이틀곡들을 히트시키며 국내 최정상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데뷔 앨범 밀리언셀러, 연말 시상식 신인상 올킬, MAMA 남자 그룹상, 데뷔 1년만에 월드투어 개최, 연말 시상식 대상 수상 등 역대 프로젝트 그룹 중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음은 스윙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윙엔터테인먼트입니다.
2018년 12월 31일자로 워너원의 계약이 종료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
계약 종료 시점 이후의 시상식 등 공식 활동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며 1월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워너원의 모든 공식 활동 또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2017년 8월부터 지금까지 약 1년 반이라는 기간동안 멋진 모습을 보여준 11명의 청춘, 워너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스윙엔터테인먼트 및 관련 스텝 모두 남은 기간동안 워너원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이후 멤버들의 새 출발과 활동 또한 응원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워너원을 사랑해주신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워너원 멤버들의 남은 활동과 더불어 앞날을 응원하고 축복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