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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베이시스트 김인영, 드러머 한웅원. /티엘아이 아트센터 제공

2009년 데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으로 사랑받아
마일스 데이비스·에릭 클랩튼 명곡과 캐럴 선봬
베이시스트 김인영·드러머 한웅원과 유쾌한 무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재즈의 매력을 선사하는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의 공연이 성남에서 열린다.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오는 22일 '김가온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메리 재즈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티엘아이 아티스트 시리즈의 2018년도 마지막 기획공연이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재즈피아노를 전공했다. 이후 뉴욕대학교에서 재즈피아노 석사(M.M)를 수료했다.

지난 2009년 미러볼 뮤직에서 1집 '언/라이크 디 아더 데이(Un/Like The Other Day)' 발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앨범을 발표한 그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특유의 깊은 감성으로 재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곡들로 꾸며진다. 재즈 역사의 중심 마일스 데이비스의 '쏠라(Solar)', 기타 하나로 세상을 바꾼 에릭 클랩튼의 '체인지 더 월드(Change the World)',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캐럴 '천사 찬송하기를', '천사들의 노래가' 등을 연주한다.

또한 김가온과 오랜 세월 호흡을 맞춰온 드러머 한웅원, 베이시스트 김인영도 함께 한다. 국내외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며 실력파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이들은 이날 김가온과 함께 유쾌하고 즐거운 무대를 펼친다.

티엘아이 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매력적인 재즈 선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신나는 음악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11번가 등을 통해 진행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779-1500)로 문의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