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사무실 10개·미팅룸등 마련
내달 기획전 진행… 입주기업 선발

인천 남동구가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한다.

남동구는 구월동 구월테크노밸리지식산업센터에 '청년창업지원센터'조성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2월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청년들의 소통을 위한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와 회의실, 미팅룸 등 공유 공간과 영상편집실, 시제품제작실, 카페테리아, 핸드메이드 공방 사업 등 직접 창업이 가능한 창업존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청년 창업팀에게 무료로 임대가 가능한 사무실 10개가 마련돼 있다.

구는 2019년 1월 중 10개의 청년창업 기업 모집을 위한 '청년창업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며, 기획전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입주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구는 센터가 청년들의 창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이 운영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컨설팅, 창업가 워크숍 등을 지원한다.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센터 운영과 관련한 조례인 '인천광역시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내년 1월 중 공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테리어를 조성하고 한 공간에서 다양한 청년모임 활동과 상호 정보교환이 될 수 있도록 센터를 청년창업복합공간의 개념으로 운영할 계획" 이라며 "무엇보다도 청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전문교육과 창업 컨설팅을 통해 청년 창업을 적극 도와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