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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사진) 국립한경대학교 교수가 최근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장애인 및 노인복지 관련 인물로 등재됐다.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 발행기관으로 손꼽히는 권위 있는 인명사전이다.

조 교수는 '고령 장애인의 신체·심리적 건강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틀(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ICF)을 적용한 노인의 만성질환과 다차원적 장애 간 관계', '발달장애인의 건강서비스 이용에 관한 결정요인 연구', '발달장애아동을 돌보는 돌봄 제공자의 삶의 만족도 연구' 등 장애인 및 노인복지와 관련한 꾸준한 연구 활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등재됐다.

조 교수의 연구들은 'Asia Pacific Journal of Social Work and Development'과 'Asian Social Science' 등의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과 '세계최대초록인용데이터베이스(SCOPUS)'에 등재된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국제 학술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조 교수는 "한국은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장애인과 노인에 관한 복지·건강·삶의 질 문제는 우리나라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노인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WHO의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ICF)를 기반으로 선진 복지국가의 장애인·노인복지 제도를 한국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초점을 맞춰 활동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 교수는 중국 북경대 응용언어학과와 국제관계 및 외교학과를 복수전공해 졸업한 뒤 서울대 사회복지과에서 사회복지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조 교수는 한경대 아동가족복지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장애인연맹 정책위원회 위원, 한국장애학회 학술분과 위원, 안성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