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801001251900060101.jpg
/경기도 제공

경기북부를 동서로 이어주는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상수 구간이 오는 20일 오후2시 완전 개통된다.

경기도는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상수의 미개통 구간이었던 조리~법원 4.8km와 법원~상수 3.0km 등 총 7.8km 구간을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조리~법원 도로확포장공사'는 파주시 조리읍 등원리에서 법원읍 대능리를 연결하는 13.7km를 4차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총 3천400여억 원을 들여 지난 2007년 11월 착공했다.

그동안 도는 파주 지역의 상습정체와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 차원에서 3차례에 걸쳐 8.9km를 부분개통을 실시했다.

나머지 구간 4.8km에 대한 공사를 이달 마쳐 모든 공사를 완료했다.

주요시설물로 장대교량 5개소, 소교량 14개소 등 총 19개의 교량과 터널 1개소 520m, 지하차도 2개소, 문화재 유적공원 1개소 등이 설치됐다.

2018121801001251900060102.jpg
/경기도 제공

'법원~상수 도로 확포장공사'는 파주시 법원읍에서 양주시 남면을 연결하는 10km 도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12월 준공 이후 7km는 개통을 시작했지만, 나머지 법원읍~오현교차로 3km는 준공 시기 차이로 그간 개통을 미뤄왔었다.

이로써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국지도 56호선 파주 자유로 문발IC에서부터 양주 덕정사거리를 동서로 연결하는 41km 구간에 대한 확·포장 사업을 모두 마무리 짓고, 전 구간이 4차로 확장 개통을 완료하게 됐다.

도는 경기북부지역의 동~서 간선도로망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명 경기도 북부도로과 과장은 "이번 개통으로 교통불편 해소와 함께 원활한 물류이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일 미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통일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