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약 9조8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9일 '내보험찾아줌' 서비스에 관심이 폭주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0일 자정부터 '내보험 찾아줌'에서 보험금 찾기뿐 아니라 찾은 보험금을 바로 청구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업그레이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12월 18일 서비스를 시작한 '내보험찾아줌'은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보험 소비자들에게 숨은 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마련한 통합조회시스템이다.
이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보험가입 내역과 숨은 보험금 내역을 1년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를 접속, 이름, 휴대폰 번호, 주민등록번호를 입력 후 휴대폰 인증을 거치면 생명보험 25개사, 손해보험 16개사 등 모두 41개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다.
숨은 보험금이 있는 경우 해당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청구를 하면 영업일 3일 이내 금액을 지급한다. 단, 이미 보험금을 청구해 심사 중이거나 지급정지 등으로 청구할 수 없는 보험금은 조회되지 않는다.
한편 '내보험찾아줌' 홈페이지는 접속 지연 팝업 창과 함께 손해보험협회(cont.knia.or.kr)를 통해서도 숨은 보험금 조회가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