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신용보증재단은 파산(면책)자 등 실제로 회수 활동이 불가능한 특수채권의 소각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제활동 재기를 돕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매출(소득) 감소 등으로 파산(면책), 소멸시효가 완성된 303개 업체를 대상으로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136억원을 오는 31일 소각한다. 이로써 이들은 경제활동을 재기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인천시 김석철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회수할 수 없는 장기채권의 지속적인 소각을 통해 경제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등이 채무에 대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 조현석 이사장은 "이번 소각 처리로 재창업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다각적인 측면에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신용보증재단(www.icsinbo.or.kr, 032-865-2702)에 문의하면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