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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72포인트(0.90%) 내린 2,060.1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가 20일 미국발 한파에 하락해 2,06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72포인트(0.90%) 내린 2,060.1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9억원, 4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632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보여준 통화정책 기조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2.82%), 셀트리온(-0.67%), 현대차(-1.22%), LG화학(-2.41%), 삼성바이오로직스(-6.52%), POSCO(-1.76%)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한국전력(0.59%)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1.56%), 비금속광물(1.51%) 등이 강세를 보였고 증권(-1.76%), 전기·전자(-1.42%), 운송장비(-1.31%)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5포인트(0.59%) 내린 668.1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4억원, 5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19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2.87%), 바이로메드(3.60%), 펄어비스(2.70%) 등이 올랐고 신라젠(-1.85%), 메디톡스(-1.69%), 코오롱티슈진(-2.53%) 등은 내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1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약 29만주, 거래대금은 32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3원 오른 1,127.8원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