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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 대학교 부천병원 관계자들이 대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지난 20일(목) 원내 순의홀에서 개최한 '제18회 QI 경진대회'가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QI(Quality Improvement) 활동은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시설, 시스템 등 의료서비스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해 펼치는 개선 활동이다.

이번 대회는 '성공적인 3주기 인증을 위한 질 향상 활동'을 주제로 열렸으며, 사전 심사를 거친 10개 팀이 지난 1년간 펼친 QI 활동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신응진 병원장과 질 향상위원회 위원장들의 심사 결과, 'MRI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 및 만족도 증가'를 주제로 QI 활동을 펼친 'MR.SCH' 팀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 팀은 MRI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여 검사 대기시간 관리 및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대기시간이 감소하여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직원들은 효율적인 업무로 인해 더욱 안전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중환자실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MRAB) 감염관리'와 'NICU 감염예방을 위한 환경관리 개선활동'을 주제로 QI 활동을 펼친 'Touch me, if You Can~!' 팀과 'Clean Zone'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 외에도 14개 팀이 QI 활동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하는 등,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열정이 엿보였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최근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평가를 받느라 정신없이 바쁜 가운데, QI 활동을 지속하느라 모두 고생 많았고 감사하다. 이를 통해 우리 병원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환자가 안전해지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은 즉각 개선하고, 우리가 잘하고 있는 부분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명실공히 '서부권 최고의 중증환자 진료기관'이 되자"고 격려했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