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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A5 행복주택 조감도.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남양주시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A5 행복주택 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모두 2천78가구를 공급하며 민선 7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행복주택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행복주택은 청년층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한 장기 공공임대주택으로, 도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2022년까지 행복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다산지금 A5 지구는 대지면적 6만2천762㎡, 연면적 16만7천878㎡, 총 7동(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로 개발되며 공동육아 나눔터,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 주민공동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구리IC가 인접해 북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이 쉽고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2022년 개통예정인 다산역(가칭)도 가까워 서울 도심 속 진입도 수월하다.

도는 공급예정인 2천78가구 가운데 60% 수준인 1천259가구를 신혼부부에게, 230가구는 인근 진관산업단지 근로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청년 196가구, 고령자 209가구, 주거급여수급자 184가구를 공급한다.

건설사업 관리업체 선정이 완료된 상태여서 내년 1월 착공해 2021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내년에는 다산지금A5지구를 비롯해 행복주택 5천 가구가 착공한다"며 "공사 품질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으로 2022년까지 도가 공급하려는 행복주택 1만 가구 중 24개 지구 7천556가구에 대한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이 완료됐다.

도는 이 가운데 12개 지구 3천88가구가 공사를 시작했으며 4개 지구 291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