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기막힌 이야기' 코너에서는 영화 '다키스트 마인드'가 소개됐다.
'다키스트 마인드'는 알렉산드라 브래큰의 베스트셀러 3부작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한국계 감독 제니퍼 넬슨(44, 여인영)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다.
영화 줄거리는 미국에 바이러스가 창궐해 10대 청소년 98%가 숨진 세계에서 초능력을 보유한 16세 소년이 10대 그룹과 함께 수용소캠프를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영화는 북미에서 지난 8월 3일 개봉했지만 북미 1,260만 달러, 월드와이드 4,110만 달러 수준의 저조한 흥행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개봉 3주차에는 2,679개의 극장에서 상영이 끝나면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여인영 감독은 4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건너가 롱비치 캘리포니아주립대(CSU 롱비치)를 졸업하고 군소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근무하다가 드림웍스에 입성했다.
그는 이야기 총괄로 참여했던 '쿵푸팬더1'에서부터 10여 년간 쿵푸팬더 시리즈에 전념해왔다.
당시 '쿵푸팬더2'는 전 세계적으로 6억6천500만 달러(7천624억 원)이란 흥행성적을 거둔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