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더보이즈 상연 이광기 조정치 남창희가 크리스마스 특집을 빛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독수리 건의 왕좌를 노리는 8인의 새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굴뚝과 벽난로의 무대. 이들은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가 부른 '크리스마스니까'를 선곡, 설렘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투표 결과 벽난로는 아쉽게 탈락했고, 굴뚝은 2라운드로 진출했다. 벽난로의 정체는 더보이즈 상연이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캔디가이와 진저맨의 대결이었다. 이들은 Mr.2의 '하얀 겨울'을 선곡해 열창했다. 그 결과 35대 64로 진저맨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탈락한 캔디가이는 김구라의 예상대로 배우 이광기였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피겨퀸과 스키점프의 무대였다. 이들은 Whaml의 'Last Christmas'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복면가왕' 최초로 기타를 치며 노래불렀다. 투표 결과 73대 26으로 승자는 피겨퀸이었고, 탈락한 스키점프의 정체는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조정치였다. 특히 조정치는 지난해 1월 이후 재출연이었다. 역시 김구라의 예상이 적중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마법소녀와 마법소년의 무대. 이들은 SJ워너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Must Have Love'를 선곡해 아름다운 화음을 뽐냈다. 투표 결과 68대 31로 승자는 마법소녀였고, 탈락한 마법소년은 개그맨 남창희였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