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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24일 열린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First'에서 대상을 차지,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 사업을 본격화 한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가 24일 경기도 공모사업인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First'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도비 600억원의 특별조정 교부금을 내걸고 '새로운 경기 정책 공모 2018, 경기First'를 추진했고 고양시는 일반부문에 '한강하구 남북공동연구 및 경기 생태, 역사, 관광벨트 조성' 사업 제안서를 제출, 지난달 현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이날 도 본청에서 개최된 최종 심사에서 일반부문 7개 시·군과 치열한 경합 끝에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한강하구 남북공동연구 및 경기 생태, 역사, 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106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덕생태공원에서 행주산성, 장항습지까지 고양시 구간 한강하구를 생태·역사·평화의 콘텐츠를 살린 관광벨트로 엮는 사업이다.

한반도 정세 변화와 한강하구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최종 발표를 앞둔 지난 19일 고양시는 생태, 역사, 평화분야 전문가 20여명과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방안에 대한 심층논의와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 체계를 구축하는 등 한강하구 사업의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다.

이재준 시장은 "한강하구 생태, 역사, 관광벨트 조성 등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강하구와 연결된 파주, 김포, 강화 등과도 유기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해 한강하구 평화 벨트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