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6월 시작한 '파장 배수권역 블록구축·노후관 교체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수도사업소는 총 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해 파장 배수권역에 속하는 파장동·이목동 등 4개 동에 8개의 상수도 관망(管網) 소블록을 구축하고, 30년 이상 된 노후관 6.3㎞를 교체했다.

상수도사업소가 현재 추진 중인 블록구축·노후관 교체사업은 상수도 관망을 블록화해 상수도의 유량(물의 양)·수압·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노후화된 수도관을 교체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차별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1~2019년까지 총 113개의 소블록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광교·이의·일림·숙지·율전 배수권역에 99개 소블록을 구축했고, 30년 이상 된 노후관 106.9km를 교체했다.

김종훈 소장은 "시민들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공사 과정에서 도로 부분 통제·상수도 단수 등 불편사항을 이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