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에서 승합차가 도로 벽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7분께 계양구 서운동의 한 편도 1차로 도로를 달리던 카니발 차량이 도로 옆 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33)씨가 허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편도 1차로 도로에서 A씨가 전방 주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벽을 충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