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의 군의원을 뽑는 강화군 선거구에는 대부분 현의원이 재출마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군의회 입성을 희망하는 출마예정자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태다.
군내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강화읍에선 현 의원인 김남중(44)의원에 김상복(61)씨가 재도전장을 내고 있으며 최모씨 등도 거론되고 있다.
선원면에선 현 군의장인 유광상(57)의원에 이득환 자민련 인천 서구·강화군 을지구당 사무국장이 출마를 선언,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불은면에선 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구경회(53) 전의원과 고상돈 새마을협의회장, 장건한 민주당 협의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길상면에선 김홍중 현 의원과 지난 선거에서 떨어졌던 류호령씨가 도전할 것으로 보이며, 화도면에선 정모(66) 전 의원의 사고로 공석인 가운데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함경섭씨와 한재국씨의 격돌이 예상된다.
양도면은 현 의원이 없는 사고 지역으로 이효순씨와 윤문석씨의 싸움이 점쳐진다. 내가면에선 고대순 현 의원에게 조준호 전 의원과 신진세력인 윤재상씨가 젊음과 패기를 내세우며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2~3명이 더 거론되고 있다.
하점면에선 서영배 현 부의장이 뚜렷한 후보가 없는 가운데 뛰고 있고 양사면에선 이재원 현 의원에게 김주동씨가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송해면에선 류동환 현 의원에 김남천 의용소방대장, 안효달씨, 이한구 전 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고, 교동면에선 방선기 의원, 삼산면에선 배정만 의원, 서도면에선 전종식 의원에게 맞설 인물이 아직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