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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창업 경제 타운 조성사업'이 최근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에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시상식 모습.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평 잣 고을 전통시장 건립과 복합건축물 신축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20년까지 시장과 창업활동을 겸비한 '전통시장 창업 경제 타운 조성사업'추진계획이 올해 경기도 핵심도정가치실현 사업공모에서 우수상을 차지, 사업비 95억원 중, 50%에 가까운 43억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받게 됐기 때문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0년 5월까지 가평 잣 고을 시장 내 5일 장터 3천277㎡ 부지에 건축 전체면적 2천888㎡의 지상 3층 규모로 전통시장 창업 경제 타운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지역 특색음식 판매공간, 특산물 체험 및 판매장, 주민 소통공간, 1인 창업 및 벤처기업 입주공간 등이 들어서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융·복합형 문화관광형 시장이 된다.

이를 위해 군과 잣 고을 상인회는 지난 2015년 잣 고을 시장 상인회를 설립하고 이어 상인회 등록, 상인을 대상으로 한 상인대학 이수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발판 마련에 힘썼다

특히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2017 주차환경 개선사업'과 '2017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 등의 최종 사업지로 가평 잣 고을 시장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2018년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공정·평화·복지' 등 민선 7기 핵심가치실현 공모사업이다.

정책공모에는 대형사업 16건, 일반사업 14건 등 모두 30건이 접수됐으며, 현장 및 예비심사 등을 거쳐 10개 사업이 결정됐다.

일반사업에 뽑힌 군은 전통시장 기반시설 확충 및 골목형 시장 육성 등 이 민선 7기 도지사의 공약사업과 부합해 호평을 받았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성과는 공직자와 상인들이 힘을 합쳐 다양한 시장별 특화전략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면서 다양한 공모사업의 의존재원을 확보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