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선거구 중 1선거구는 군수출마를 위해, 2선거구는 후배양성 차원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어 새로운 인물로 채워야 하는 형국이다.
하지만 1, 2선거구 모두 한명씩만 희망자가 있어 무투표로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여기에 국회의원 선거구당 2명의 시의원을 둔다는 법안이 확정될 경우 검단인구가 5만8천명에 이르고 있어 검단에 1개 선거구를 배분하면 1개 선거구를 놓고 싸우게 될지도 모른다.
제1선거구인 강화읍·송해·하점·양사·교동면의 경우 지난 1·2대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윤수근(63) 민주당 인천 서구·강화군 을지구당 수석부위원장이 출마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다른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윤 위원장은 이번엔 양보할 수 없다며 두번의 고배를 거울삼아 기필코 승리, 자신을 지지해온 이들에게 보답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제2선거구인 선원·불은·길상·화도·양도·삼산·서도면에서 출마를 적극 고려중인 박용열(64) 경인북부수협장도 지난 2대 선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가운데 다른 후보가 아직 없는 상태다.
박 수협장은 내년 2월 수협장 임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운동에 돌입할 예정. 그동안 꾸준히 지역구 관리를 해온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1선거구에선 군의회의장을 지낸 윤모씨와 시교육위원인 이모위원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고, 2선거구에선 한나라당측이 후보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예측이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