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재 민간직업교향악단인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창단 20주년 기념 신년음악회를 다음 달 18일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갖는다.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아 선보일 신년음악회는 국내·외 최고 연주자 과정을 이수한 안현성이 지휘봉을 잡고 트럼펫 반재호, 소프라노 강수정, 테너 유태근이 협연으로 출연해 고양시민을 찾아간다.

공연은 1부에서 왈츠와 폴카 중심의 연주곡과 트럼펫 하이든 협주곡 협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경쾌하고 밝은 기운을 선사하고 2부에서는 협주곡, 심포니 등 다양한 연주곡과 성악 협연을 펼친다.

성악 협연은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국내 최정상 소프라노 강수정, 테너 유태근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고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은 국내외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트럼피스트 반재호가 나선다.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99년 5월 지역문화 활성화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기치로 창단돼 20년의 세월 동안 아름다운 음악과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는 등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고양필은 그동안 연 4회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테마가 있는 기획연주, 각종 초청 연주회, 시민들을 위한 자선음악회,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 고양지역 사회에 고품격 음악을 선사했다.

예매문의 : 고양문화재단(1577-7766)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