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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배랑닥.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세 여파로 전 거래일보다 27.00포인트(1.31%) 내린 2,028.01로 장을 마친 지난 2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인 오늘(27일) 코스피가 2천 선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코스피의 현금배당락 지수가 배당락 전일(26일) 종가인 2,028.01 대비 40.51포인트(2.00%) 낮은 1,987.50으로 추정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27일에 코스피 지수가 40.51포인트 하락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지수가 보합이라는 뜻이다.

현금배당락 지수는 올해 현금배당액이 작년과 동일하다는 가정 아래 산출한 이론적인 지표다.

배당락일에는 12월 결산 상장사 주식을 매수해도 현금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 이론적으로 배당락일 기준으로 현금배당액만큼 시가총액이 감소하고 지수도 하락한다. 

코스닥지수의 현금배당락 지수는 26일 종가인 665.74 대비 4.82포인트(0.72%) 낮은 660.92포인트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