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결과 우수기관(장려)에 선정되어 재정 특전(인센티브)으로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여 명의 정부혁신평가단과 지역·성비를 고려해 구성된 200여 명의 국민평가단이 혁신준비 등 3개 항목에 사회적 가치를 위한 혁신 인프라 구축 등 11개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시는 지난 3월 시달된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에 따라 시정의 전 분야에 걸쳐 혁신 방안을 수립하였으며, 정부혁신 기조에 맞는 사회적 가치 확산, 참여와 협력, 일하는 방식 개선 등 신뢰받는 정부에 초점을 맞춰 25개 중점 혁신 사례를 발굴했다.

또한 '국민 생각함'을 통한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정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조직 내 혁신 공감대 형성과 사업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일하는 방식 혁신부문에서 속기사 제도 도입, 참여와 협력부분에서는 시민과의 토크 콘서트, 시민 도시계획단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주요업무계획 보고, 사회적 가치 확산에서는 결혼 이민자 맞춤형 취업 지원, 발달장애인 힐링농장 등이 각각 혁신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시가 지향하는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라는 시정 비전에 대한 방향성과 타당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책 과정 주민 참여 확대, 4차 산업 첨단기술(ICT) 공공서비스 적용 확대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감으로써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 혁신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