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7일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지역 특화 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에 대한 성과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이 사업에는 부평힘찬병원(관절), 나사렛국제병원(척추), 한길안과병원(안과), 나은병원(심뇌혈관질환) 등 인천 4개 병원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이들 병원과 함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 각각 인천 의료관광상담센터를 개소해 병원별 전문 의료기술을 상품화 했다.

또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공항 픽업 서비스, 의료관광 설명회, 환자·동반가족 관광 투어를 실시했다.

조태현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맞춤형 전문병원 클러스터가 구축됐고, 내년에는 더 많은 전문 병원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