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비심리가 '세밑 한파' 만큼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12월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연중 최저 수준인 96.6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지 못하는 건 지난 9월 이후 4개월 연속이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세부 지표인 현재생활형편지수(88), 생활형편전망지수(90), 가계수입전망지수(90) 등은 100 이하를 기록했고, 현재경기판단지수(61)와 취업기회전망지수(73)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