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이 세상을 떠난 故전태관을 애도했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드러머 전태관은 지난 27일 신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현진영은 이 같은 비보가 전해지자 2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관 형님. 교회에서 뵐 때면 언제나 '진영아!' 하시며 반갑게 웃어주시던 형님이 떠오릅니다. 형수님과 우리 부부 예배드렸던 그때가 떠오릅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형님, 이제 하나님 곁에서 형수님과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라며 "송구영신 예배 때 뵈려고 했는데, 형님"이라고 말꼬리를 흐리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전태관은 6년 간의 신장암 투병 끝에 지난 27일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56세.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김종진은 전태관의 비보를 알렸으며,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 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전태관의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유족들은 이날 오후부터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며,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유족으로는 딸 하늘 씨가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