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8 증시'
2018 증권ㆍ파생상품시장 폐장일인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색종이를 뿌리며 폐장을 기념하고 있다. 폐장일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2.60p(0.62%) 오른 2,041.04로, 코스닥 지수는 7.77포인트(1.16%) 오른 675.65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증시 폐장일인 28일 새해 효과 기대감에 상승해 2,0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60포인트(0.62%) 오른 2,041.0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26포인트(0.41%) 오른 2,036.70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장 막판까지 상승세를 탔다.

이는 간밤 미국 증시가 오른데다 '1월 효과'를 염두에 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1월 효과란 새해 기대심리와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으로 주가가 오르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뜻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천602억원, 개인은 378억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18% 오른 3만 8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4.18%), SK텔레콤(1.32%), 한국전력(1.85%) POSCO(0.62%), 삼성물산(0.96%), KB금융(2.31%)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79%), 셀트리온(-0.22%), NAVER(-0.41%) 등은 내렸고 현대차와 LG화학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7.77포인트(1.16%) 오른 675.65로 종료했다.

지수는 2.95포인트(0.44%) 오른 670.83으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01억원, 개인이 325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기관은 1천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신라젠(0.82%), CJ ENM(0.45%), 바이로메드(4.27%), 메디톡스(0.50%), 에이치엘비(2.30%), 펄어비스(3.02%), 코오롱티슈진(5.37%)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2.08%), 포스코켐텍(-2.9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새해 주식 거래는 내년 1월 2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증시 개장식에 따라 매매거래 시작 시각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늦춰지고, 지금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마감한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