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61회, 62회는 30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될 예정이다.
'하나뿐인 내편' 나혜미와 박성훈이 결혼한 가운데, 윤진이가 유이를 도둑으로 몰았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김미란(나혜미 분)과 장고래(박성훈 분)의 결혼을 반대하는 장다야(윤진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란(유이 분)은 이런 장다야와 대립했다. 장다야는 "이 결혼 절대 안 돼"라며 반대를 했다. 소양자(임예진 분)는 과거에 장다야와 얽혔던 일을 떠올리며 그 자리에서 기절을 했다.
기절한 소양자는 집으로 옮겨졌다. 정신을 차린 소양자에게 김미란은 "이제 와서 울고 기절하면 다냐"며 "이게 도대체 뭐냐"며 집을 나섰다.
소양자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나홍실(이혜숙 분)은 장고래와 김미란의 결혼을 찬성하고 나섰다. 나홍실은 점쟁이의 말대로 결혼을 반대하면 앞으로 장고래 인생에 여자가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찬성한 결혼이었다.
오은영(차화연 분)은 친구들과 장고래의 결혼을 막기 위해 나홍실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나홍실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나홍실은 "걱정해주는 건 고맙지만 고래가 원하는 대로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장다야는 나홍실과 장고래를 찾아가 결혼을 극구 반대했다. 그러나 장고래는 "미란이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다"며 "함부로 말하지 말아라"고 단호하게 전했고, 장다야는 결국 김미란을 찾아가 폭력을 휘둘렀다. 김도란은 "한 번만 더 이러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집안의 대립 끝에 결국 김미란과 장고래는 결혼했고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후 박금병(정재순 분)의 보석함 속 보석들이 모두 사라졌고, 오은영(차화연 분)은 "그게 다 언제 없어진 거야? 이거 보석들 다 아파트 두어채 값이잖아요"라며 소란을 피웠다. 가족들은 집안을 살펴보기 시작했고, 장다야는 김도란을 의심했다.
장다야와 오은영은 김도란의 방을 뒤졌고, 이에 김도란은 "어머니 설마 제가 할머니 보석들 훔쳤을 거 같아서 제 방 뒤지시는 거에요? 제가 의심스러워서요?"라고 물었다. 장다야는 "할머니 방에 제일 많이 가는 사람도 그 쪽이잖아요"라고 따졌다.
최수종, 유이, 이장우, 윤진이, 정은우, 나혜미, 박성훈, 임예진, 정재순, 박상원, 차화연, 이혜숙, 진경 등이 출연 중인 '하나뿐인 내편'은 총 100부작 드라마다.
현재 종영까지 약 40회를 남겨두고 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